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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2박 3일 동안 순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기 위해 떠났어요. 아침 일찍 출발한 우리는 순천만 습지로 가봤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느껴지는 자연의 고요함은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씻어주는 듯 했어요. 갈대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습지 위를 유유히 나는 새들의 모습은 을 더 멋지게 만들었어요. 전망대에 올라 순천만의 전경을 내려다보니, 강과 바다가 만나는 모습이 한 보였어요. 웅장함에 감탄하며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겼어요.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좋았어요. 오후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이동했어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전 세계 정원 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었어요. 넓은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각국의 독특한 정원을 구경했어요. 한국 전통 정원의 고요한 분위기와 색색의 꽃들로 꾸며진 테마 정원은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정원 안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구석구석 돌아보니 걷기만 했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중간중간 마련된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도 행복했어요. 저녁에는 순천의 맛집을 찾아 한정식을 즐겼어요.